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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서 폭우로 시베리아 열차 지나는 교량 무너져

송고시간2021-07-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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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러시아 극동에서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지나는 교량이 홍수 피해로 무너지면서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25일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현지시간)께 러시아 극동 자바이칼주(州) 스레텐스키 지역의 쿠엔가-우쿠레이역 인근 철도 교량이 홍수로 무너졌다.

국영기업인 러시아철도공사(RZD)는 철도 운행 중단으로 승핵 2천500명 이상이 버스와 비행기 등 대체 교통편으로 목적지로 이동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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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운행 중단·인명피해는 없어…당국, 시설 복구 중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극동에서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지나는 교량이 홍수 피해로 무너지면서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24일 러시아 철도 당국이 자바이칼주(州)에서 무너진 다리를 복구하는 모습.
24일 러시아 철도 당국이 자바이칼주(州)에서 무너진 다리를 복구하는 모습.

[타스=연합뉴스]

25일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현지시간)께 러시아 극동 자바이칼주(州) 스레텐스키 지역의 쿠엔가-우쿠레이역 인근 철도 교량이 홍수로 무너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로 인해 현재까지 양방향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현지 철도 당국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운행 재개를 위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대체 교통편을 마련해 발이 묶인 승객들의 수송을 돕고 있다.

국영기업인 러시아철도공사(RZD)는 철도 운행 중단으로 승핵 2천500명 이상이 버스와 비행기 등 대체 교통편으로 목적지로 이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9천288km를 연결한다.

1891년 착공해 25년 만인 1916년 전 구간이 개통됐다.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시베리아 횡단 철도는 러시아 산업의 대동맥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관계 당국에 철도 운영이 완전히 복구되는 데 있어서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라고 지시했다.

RZD는 250명 이상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교량 복구작업을 하고 있으며, 교량 일부는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Yjr0rMzfM9g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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