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로 4곳 교통혼잡 개선…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에 반영
송고시간2021-07-25 12:29
유성대로∼화산교, 사정교∼한밭대교, 비래동∼와동 등 18.7㎞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는 25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확정한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 도로 개선계획(2021∼2025)'에 시에서 건의한 신규 도로 사업 4건이 모두 반영됐다고 밝혔다.
유성대로∼화산교 구간 2.7㎞, 사정교∼한밭대교 구간 7.5㎞, 비래동∼와동 구간 5.7㎞, 산성동∼대사동 구간 2.8㎞이다.
4개 구간 총사업비는 6천263억원으로, 앞으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총사업비의 45%인 2천820억원을 국비로 받을 수 있다.
유성대로∼화산교 구간은 용계동 라도무스아트센터 방향 유성대로에서 덕명동 수통골 입구 화산교까지 2.7Km 연결하는 것으로, 호남고속도로 지선과 교차하는 지점에 현충원나들목이 신설된다.
유등천 우안의 미개설 도로를 확충하는 사정교∼한밭대교 구간, 동부순환도로와 연축지구를 연결하는 비래동∼와동 구간, 한밭도서관길에서 부사오거리로 우회하는 산성동∼대사동 구간이 완공되면 대전 도심 내 순환도로망이 완성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계획에 반영된 4건의 도로개설 사업이 완공되면 주요 간선도로 차량정체 해소, 시민 이동 편의성이 대폭 증대된다"며 "향후 30년간 통행시간 절감 등에 따라 약 1조400억원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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