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올림픽- 황선우, 자유형200m 한국新·전체 1위로 준결승…"이 기세 쭉"(종합2보)

송고시간2021-07-25 21:01

beta
세 줄 요약

'한국 수영의 새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11년 묵은 남자 자유형 200m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고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3조에서 1분44초62의 한국 신기록으로 조 1위는 물론 전체 5개조 39명의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처음 출전한 올림픽의 첫 번째 레이스에서 쾌조의 몸 상태를 보여준 황선우는 26일 오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출전한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예선에서 1분44초62…박태환 기록 11년 만에 0.18초 단축

[올림픽] 황선우 '박태환을 넘어'
[올림픽] 황선우 '박태환을 넘어'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한 한국 황선우가 물살을 가르고 있다. 황선우는 1분44초62를 기록해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2021.7.25 jieunlee@yna.co.kr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한국 수영의 새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11년 묵은 남자 자유형 200m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고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3조에서 1분44초62의 한국 신기록으로 조 1위는 물론 전체 5개조 39명의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래픽] '18세 황선우' 자유형 200m 한국신기록
[그래픽] '18세 황선우' 자유형 200m 한국신기록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처음 출전한 올림픽의 첫 번째 레이스에서 쾌조의 몸 상태를 보여준 황선우는 26일 오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출전한다.

준결승에서 상위 8위 안에 들면 27일 오전 결승에 나서서 메달에 도전한다.

비록 예선이지만 1분44초대 기록이 황선우뿐이라 결승 진출은 물론 메달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예선 전체 2위는 4조 1위를 차지한 페르난두 셰페르(브라질·1분45초05)다.

자유형 200m 종전 한국 기록은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1분44초80이었다.

이를 황선우가 약 11년 만에 0.18초 줄였다.

[올림픽] 황선우 '제 기록은요?'
[올림픽] 황선우 '제 기록은요?'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한 한국 황선우가 기록을 확인한 뒤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황선우는 1분44초62를 기록했다. 2021.7.25 jieunlee@yna.co.kr

황선우의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1분44초96의 세계주니어기록이었다.

황선우는 두 달 만에 세계주니어기록을 0.34초 더 줄이고 한국 기록마저 새로 썼다.

황선우는 이미 자유형 100m에서도 박태환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25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박태환이 2014년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48초42)을 6년 9개월 만에 0.17초 단축했다.

6개월 뒤인 지난 5월에는 한국 기록을 48초04로 0.21초 또 단축했다.

그러고는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박태환의 자유형 200m 기록마저 지워버렸다.

황선우는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예상하지 못한 기록이 나와서 얼떨떨하다. 이 컨디션을 유지해 준결승, 결승까지 기세를 몰아서 쭉 가봤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림픽] 기록 확인하는 이은지
[올림픽] 기록 확인하는 이은지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배영 100m 예선에 출전한 한국 이은지가 레이스를 마친 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21.7.25 jieunlee@yna.co.kr

한편, 이번 대회 전체 한국 선수단에서 최연소 선수인 이은지(오륜중)는 여자 배영 100m 예선에서 1분00초14의 기록으로 4조 7위, 전체 6개 조 41명 중 20위에 자리해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대회 개막일인 지난 23일 15번째 생일을 맞은 이은지는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한국 기록(1분00초03)을 새로 쓴 유망주다.

이주호(아산시청)는 남자 배영 100m 예선에서 53초84에 레이스를 마쳐 공동 20위로 탈락했다.

자신이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수립한 한국 기록(53초68)에 미치지 못했다.

여자 자유형 400m 경기에 나선 한다경(전북체육회)은 4분16초49의 기록으로 21위로 밀려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이의섭이 가진 한국기록(4분11초98)과도 거리가 있었다.

hosu1@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R1ECyUJ9V2s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