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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속 정전…인천 일신동 아파트 750세대 밤새 불편

송고시간2021-07-2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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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고 곳곳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6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0분께 인천시 부평구 일신동 한 아파트 단지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전력 공급은 8시간 50여 분 뒤인 이날 오전 5시께 재개됐지만 750세대 주민들은 밤새도록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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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정전 (PG)
아파트 정전 (PG)

[제작 조혜인]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고 곳곳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6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0분께 인천시 부평구 일신동 한 아파트 단지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전력 공급은 8시간 50여 분 뒤인 이날 오전 5시께 재개됐지만 750세대 주민들은 밤새도록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이날 부평구에서는 새벽 시간대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 사이 일신동 일대 기온은 27도 안팎을 기록했다.

정전은 아파트 단지 내 변압기가 고장 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 설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아파트 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단지 내 변압기가 고장 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인력을 지원해 복구작업을 도왔으며 현재 전력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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