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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가 돌아가네'…몰래 영업하던 노래주점 들통

송고시간2021-07-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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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몰래 노래주점을 영업한 업주 A씨와 종업원 등 3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34분께 '한 노래주점이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현장을 둘러보니 출입문은 잠겨 있었지만, 에어컨 실외기가 돌아가는 소리를 듣고 영업 중인 것을 눈치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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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하는 경찰
단속하는 경찰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몰래 노래주점을 영업한 업주 A씨와 종업원 등 3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34분께 '한 노래주점이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현장을 둘러보니 출입문은 잠겨 있었지만, 에어컨 실외기가 돌아가는 소리를 듣고 영업 중인 것을 눈치챘다.

경찰이 문 개방을 요구하자, A씨 등은 내부에 전기를 차단하고 에어컨 실외기를 끄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물 외부 예상 도주로를 모두 차단한 뒤 119에 요청,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현장을 적발했다.

내부에서는 손님 11명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해 경찰이 관할구청에 명단을 통보했다.

경찰은 "부산지역 유흥가를 특별단속하고 있으며,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sY4YB0ku2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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