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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천365명…비수도권 이틀째 40% 안팎, 오늘부터 3단계(종합)

송고시간2021-07-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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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365명 늘어 누적 19만1천531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환자 발생 흐름을 보면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전국적 대유행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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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천276명-해외 89명…누적 19만1천531명, 사망자 2명↑ 총 2천79명

경기 375명-서울 351명-경남 88명-대전 71명-대구 69명-부산 66명 등 확진

위중증 25명 늘어 총 269명…어제 하루 5만6천263건 검사, 양성률 2.43%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천365명, 오늘도 네자릿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천365명, 오늘도 네자릿수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7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 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1천365명으로 3주째 네자릿수를 이어갔다. 2021.7.27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365명 늘어 누적 19만1천53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318명)보다 47명 늘면서 이틀째 1천300명대를 기록했다.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되는 월요일 확진자(화요일 0시 기준 발표)로는 일주일 만에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주 월요일(발표일 20일 0시 기준)은 1천278명으로, 이보다 87명 많다.

그간의 주간 발생 추이를 보면 주말·휴일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다소 적게 나왔으나 4차 대유행 시작 이후로는 확산세가 워낙 거세 연일 1천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천212명)부터 벌써 3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특히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상황에서 '7말 8초'(7월 말∼8월 초) 여름 휴가철 성수기까지 맞물려 자칫 전국적 대유행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이날부터 3단계로 일괄 격상하고 사적모임 인원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을 제한하는 등 방역 대응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 지역발생 1천276명 중 수도권 771명-비수도권 505명…비수도권 비중 39.6%

최근 환자 발생 흐름을 보면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전국적 대유행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781명→1천842명→1천630명→1천629명→1천487명→1천318명→1천365명을 나타내며 1천300명∼1천800명대를 오르내렸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579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약 1천481명이다.

아침부터 내리쬐는 햇볕을 피해
아침부터 내리쬐는 햇볕을 피해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7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 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양산을 쓰고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1천365명으로 3주째 네자릿수를 이어갔다. 2021.7.27 superdoo82@yna.co.kr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276명, 해외유입이 8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49명, 경기 364명, 인천 58명 등 수도권이 771명(60.4%)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85명, 대전 71명, 대구 66명, 부산 64명, 강원 60명, 충남 37명, 전북 30명, 광주 22명, 경북 20명, 전남·제주 각 15명, 충북 12명, 울산 5명, 세종 3명 등 총 505명(39.6%)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일주일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전날 40.7%까지 오르며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 선을 넘었으나 이날은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40%에 육박한 수준이다.

◇ 해외유입, 두 번째로 많아…이달 들어 80명대 확진자만 세 차례

해외유입 확진자는 89명으로, 전날(54명)보다 35명 많다.

이는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원이 해외유입에 대거 반영됐던 지난 22일(309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달 들어서는 4일(81명), 9일(80명)에 이어 세 번째 80명대 기록이다.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65명 늘어 누적 19만1천531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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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4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4명은 경기(11명), 인천(7명), 경북(5명), 대구·세종·경남(각 3명), 서울·부산·전북·제주(각 2명), 광주·강원·충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23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되며 내국인이 40명, 외국인이 49명이다.

나라별로는 인도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터키 10명, 인도네시아·러시아 각 9명, 키르기스스탄 8명, 우즈베키스탄 6명, 카자흐스탄·말레이시아·미국 각 5명, 방글라데시 3명, 필리핀·아랍에미리트·탄자니아 각 2명, 미얀마·몽골·베트남·레바논·영국·프랑스·우크라이나·캐나다·멕시코·짐바브웨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51명, 경기 375명, 인천 65명 등 총 79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천7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9%다.

위중증 환자는 총 269명으로, 전날(244명)보다 25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264명 늘어 누적 16만8천629명이고,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99명 늘어 총 2만82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152만8천609건으로, 이 가운데 1천102만7천66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30만9천41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6천263건으로, 직전일 1만8천999건보다 3만7천264건 많다.

하루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43%(5만6천263명 중 1천365명)로, 직전일 6.94%(1만8천999명 중 1천318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66%(1천152만8천609명 중 19만1천531명)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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