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7도 열대야 속 430세대 땀 뻘뻘…김포 아파트 10시간 넘게 정전

(서울=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 김포 한 아파트 단지에 정전 사고가 이틀 연속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27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께 김포시 감정동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겼는데요.

정전 사고는 아파트 단지 내 변압기 3개 중 1개에 불이 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면서 불은 20여 분만인 오후 9시 45분께 꺼졌는데요.

그러나 복구 작업이 밤새 이어지고 전기 공급 재개가 더뎌지면서 430여 세대 주민들이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밤새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 사이 감정동 일대 기온은 27도 안팎을 기록하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아파트 총 5개 동 중 2개 동은 각각 이날 오전 4시 45분과 5시 15분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나머지 3개 동 200여 세대 주민들은 정전 발생 10시간이 넘도록 불편을 겪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김해연·남이경>

<영상: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7/27 11: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