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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마스크 착용 비난한 야당 하원 원내대표에 "멍청이"

송고시간2021-07-29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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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일인자인 낸시 펠로시(81) 하원의장이 야당인 공화당 케빈 매카시(56) 하원 원내대표를 "완전 멍청이"라고 비난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28일(현지시간) 차량에 탑승하다가 매카시 원내대표가 하원 내 마스크 착용 지침을 비난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자 이렇게 말했다.

전날 하원 의료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의 위험이 클 때 하원 내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지침을 내놨고 매카시 원내대표는 "팬데믹이 영원하길 바라는 진보 당국자들이 만들어낸 결정"이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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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실내에서 마스크 다시 쓴 펠로시
하원 실내에서 마스크 다시 쓴 펠로시

[로이터=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 민주당 일인자인 낸시 펠로시(81) 하원의장이 야당인 공화당 케빈 매카시(56) 하원 원내대표를 "완전 멍청이"라고 비난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28일(현지시간) 차량에 탑승하다가 매카시 원내대표가 하원 내 마스크 착용 지침을 비난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자 이렇게 말했다.

전날 하원 의료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의 위험이 클 때 하원 내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지침을 내놨고 매카시 원내대표는 "팬데믹이 영원하길 바라는 진보 당국자들이 만들어낸 결정"이라 비난했다.

공화당에선 여전히 코로나19에 따른 제한 조치와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이 크다.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전원 백신을 접종했지만 공화당 하원의원 중 절반 정도는 백신 접종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펠로시 의장과 매카시 원내대표는 사이가 좋은 적이 거의 없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감정의 골이 한층 깊어진 상태다.

CNN방송은 펠로시 의장에게 '매카시 원내대표가 첫 특위 청문회를 보지 않았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 사람 이름 언급하면 말 안 한다. 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라는 가시 돋친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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