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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인천·부천 아파트서 정전 잇따라…주민 불편

송고시간2021-07-2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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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야간시간대에도 폭염이 이어진 인천과 부천 지역의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잇따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9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7분께 경기도 부천시 중동 한 아파트 단지 지하 변전실에서 불이 났다가 자체 진화됐다.

이 불로 12개 동에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 918세대가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쓰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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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정전.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아파트 정전.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제공]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야간시간대에도 폭염이 이어진 인천과 부천 지역의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잇따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9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7분께 경기도 부천시 중동 한 아파트 단지 지하 변전실에서 불이 났다가 자체 진화됐다.

이 불로 12개 동에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 918세대가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쓰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정전으로 멈춘 엘리베이터에 주민 4명이 갇혀 있다가 출동한 소방당국에 구조되기도 했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23분께에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아파트 단지에서도 2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끊겨 550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아파트 단지도 전날 오후 11시 6분께 정전돼 8개 동의 주민 960세대가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중 5개 동은 1시간 만인 자정께 전기 공급이 재개됐으나 3개 동은 아직 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 아파트 단지는 모두 내부 설비 고장으로 인해 전기 공급이 갑자기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오후 10시께 인천과 부천 일대 기온은 28도 안팎을 기록했다.

밤사이인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의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면 열대야다.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관계자는 "인천 아파트 단지들의 경우 전력 사용량이 갑자기 급증하면서 자체 설비가 고장 난 것으로 확인됐다"며 "연수구 아파트는 변압기나 차단기 문제로 일부 동의 전력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ranRzPqg_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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