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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과 헌신 감사합니다' 울산동백초 학생들, 소방서에 편지

송고시간2021-07-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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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부소방서는 남구 동백초등학교 학생들이 소방관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책자로 제작해 전달해왔다고 29일 밝혔다.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동백초 6학년 3반 학생 20여 명이 손으로 쓴 편지, 직접 그린 그림, 단체 사진 등이 담긴 책자가 지난 28일 우편을 통해 소방서로 배달됐다.

편지에는 "최근 발생한 성남동 화재로 인한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다"라거나 "전 세계 모든 소방관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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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백초등학교 6학년 3반 학생들의 중부소방서에 보낸 편지와 그림. [울산 중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동백초등학교 6학년 3반 학생들의 중부소방서에 보낸 편지와 그림. [울산 중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중부소방서는 남구 동백초등학교 학생들이 소방관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책자로 제작해 전달해왔다고 29일 밝혔다.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동백초 6학년 3반 학생 20여 명이 손으로 쓴 편지, 직접 그린 그림, 단체 사진 등이 담긴 책자가 지난 28일 우편을 통해 소방서로 배달됐다.

편지에는 "최근 발생한 성남동 화재로 인한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다"라거나 "전 세계 모든 소방관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화재 진압 중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중 순직한 고(故) 노명래 소방교의 희생에 슬픔과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지난달 29일 중구 성남동 한 건물 3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당시 불을 끄면서 인명을 수색하던 노 소방교 등 소방관 5명이 다쳤다.

다른 소방대원들은 비교적 부상 정도가 가벼웠으나, 2도 화상으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노 소방교는 이튿날 끝내 숨졌다.

이인동 중부소방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학생들을 직접 만나보기는 어렵지만, 직원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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