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지진 방재 전문인력 양성사업' 3회 연속 선정

양지웅 기자 기자 페이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대학교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진 방재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3회 연속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9일 강원대를 비롯해 공주대, 국민대, 부산대, 연세대 등 5개 대학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2016년 경주지진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종합적 대응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석·박사 학위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원대는 지구물리학과와 지질학과가 지원해 2017년,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3차례 연속 사업수행기관으로 뽑혔다.

향후 2년간 국비 총 4억원을 받아 지진 방재 특성화 트랙 운영 등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소병달 지구물리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강원대의 축적된 인프라와 경험을 활용해 지진 방재 전문인력을 기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7/29 15: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