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 온열 응급 환자 구급 대책 추진…24시간 의료 상담
송고시간2021-07-30 06:41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9월 30일까지 온열 응급 환자 긴급 이송 체계를 마련하는 등 폭염에 대비한 구급 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대책 기간 온열 응급 환자 이송을 위해 119구급대 31대를 투입한다.
또 출동 공백에 대비한 예비 출동대(펌뷸런스)도 29대를 편성해 운영한다.
119구급차에는 온열 환자 응급 처치용 얼음 조끼, 얼음 팩, 정제 소금, 전해질 음료, 물 스프레이 등 폭염 대비 구급 장비를 상시 비치한다.
또 온열 환자 신고 시 구급차 현장 도착 전 응급 처치 안내를 위해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전담 인력이 24시간 대기하며 의료 상담을 한다.
이 밖에도 119폭염구급대 운영으로 출동 태세를 확립하고,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폭염 관련 교육을 계속해 응급 처치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은 열사병, 열경련 등 온열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현기증, 메스꺼움, 근육 경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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