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옷 벗고 난동부리다 출동한 경찰관 폭행한 50대 구속
송고시간2021-07-30 15:27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술집에서 옷을 벗은 채 소란을 피우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및 공연음란 등)로 A(56)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1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술집에서 경찰관의 다리를 걷어찬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손님이 옷을 벗고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말리던 중이었다.
앞서 A씨는 종업원을 맥주병으로 위협하고 가게 안에 소변을 보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술에 취한 A씨를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예전에 일했던 가게인데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화가 났다"며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종업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ay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7/30 15:27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