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7개 시·군 57명 확진…사망 1명 늘어 누적 20명(종합2보)
송고시간2021-08-02 17:32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1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7명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 김해 27명, 창원 16명, 양산 6명, 거제 4명, 밀양 2명, 진주·함안 각 1명이다.
창원 확진자 중 해외 입국한 외국인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김해 확진자 중 4명은 김해 유흥주점Ⅱ 집단감염과 관련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0명이다.
다른 확진자 41명은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2명은 부산 등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9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창원경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0대 환자 1명이 숨졌다.
방역 당국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가족 동의 아래 먼저 화장한 뒤 장례를 치르고, 장례절차와 관련해 유가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7천366명(입원 1천10명, 퇴원 6천336명, 사망 20명)으로 늘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계획한 도민들은 이번만큼은 집에 머물러달라"며 "4차 유행을 최대한 빠르고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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