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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 피한 민간분양' 8월 3만가구 육박…수도권에 63% 몰려

송고시간2021-08-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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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영향으로 민간 건설사들이 지난달 분양을 미루면서 이달 3만가구 가까운 물량이 민간 분양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2일 직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9개 단지, 3만5천177가구(일반분양 2만8천241가구)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8월 공급 물량 중 63%(2만2천167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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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영향으로 민간 건설사들이 지난달 분양을 미루면서 이달 3만가구 가까운 물량이 민간 분양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2일 직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9개 단지, 3만5천177가구(일반분양 2만8천241가구)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체 공급 물량은 57%(1만2천764가구) 증가하고, 일반분양은 72%(1만1천810가구) 늘어난 것이다.

하남 교산지구 3기 신도시 일대 모습
하남 교산지구 3기 신도시 일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직방은 "6월 말 조사에서 7월 분양 예정 단지는 4만7천150가구였는데,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2만6천2367가구로 56%에 불과했다"며 "사전청약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일반 분양을 준비하던 수도권 민간 아파트들의 공급 일정이 8월로 대거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8월 공급 물량 중 63%(2만2천167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경기도가 1만9천419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인천이 1천998가구, 서울 750가구 등이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593가구),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힐스테이트광교중앙역퍼스트(211가구),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린파밀리에(659가구),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4단지(428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는 경남 3천686가구를 비롯해 충남(2천982가구), 부산(1천652가구) 등을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이달 분양·임대주택 5천252가구를 공급한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경기도 파주시 파주운정3 A-17블록(660가구)과 경기도 시흥시 시흥장현 A-3지구(534가구) 등 총 1천194가구를 분양한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 가운데 일정 요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경기도 오산시 오산세교2 A-15블록(694가구)과 파주운정3 A-37블록(1천358가구) 등 전국 6개 단지에서 국민임대주택 4천58가구를 공급한다.

국민임대주택은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에게 시세의 60~8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한 주택이다.

전국 8천가구 분양…3기 신도시 사전청약 시작
전국 8천가구 분양…3기 신도시 사전청약 시작

(성남=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약 8천 가구가 분양에 들어가고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18개 단지에서 총 7천999가구(일반분양 6천60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3기 신도시 공공택지에 대한 사전청약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한 공사 현장에 붙어있는 사전청약 안내 현수막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말 시작된 사전청약 1차 공급은 이달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1차 물량은 총 5개 지구, 11개 블록 4천333가구 규모로 인천계양(1천50가구). 남양주진접2(1천535가구), 성남복정1(1천26가구), 의왕청계2(304가구), 위례(418가구) 등에서 공급된다.

사전청약은 1차를 포함해 2차(10월), 3차(11월), 4차(12월) 등 올해 4차례에 걸쳐 총 3만200가구 규모로 진행된다. 내년에도 사전청약 공급이 예정돼 있다.

직방은 "사전청약 물량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분양을 받을 수 있어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크다"며 "민간 분양 사업지 청약 일정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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