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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서 피랍 한국선원 4명 두달 만에 석방…"건강 양호"

송고시간2021-08-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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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해적에 납치됐던 한국 선원 4명이 두 달 만에 무사히 석방됐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다 해적에 납치된 한국 선원 4명이 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 10시께 무사히 석방됐다.

석방된 한국 선원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현지 공관이 마련한 안전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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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피랍 한국 선원 1명도 6월 말 풀려나

서아프리카 가나 해역 한국인 피랍 추정 지점(+ 표시)
서아프리카 가나 해역 한국인 피랍 추정 지점(+ 표시)

[드라이어드 글로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해적에 납치됐던 한국 선원 4명이 두 달 만에 무사히 석방됐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다 해적에 납치된 한국 선원 4명이 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 10시께 무사히 석방됐다.

석방된 한국 선원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현지 공관이 마련한 안전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들은 행정절차가 완료되고 항공편이 확보되는 대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 선원과 함께 해적에 납치된 제3국 국적 선원 1명도 풀려났으며, 현지 한국대사관 측은 이 선원의 귀환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지난 5월 20일 기니만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된 한국 선원 1명과 외국인 선원 4명도 피랍 41일만인 지난 6월 29일 석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올해 들어 기니만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두 건의 피랍사건은 모두 해결됐다.

외교부는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피랍 우리 국민의 가족과 상황을 수시 공유해 왔으며, 석방된 우리 국민이 신속히 가족과 통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청해부대 34진은 국민 피랍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원래 작전하던 아덴만에서 벗어나 기니만 해역으로 이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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