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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자·보좌진에 몸낮춘 尹 "정치 초년생 가르쳐달라"

송고시간2021-08-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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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일 당 사무처와 국회 의원회관을 순회하면서 '입당 신고식'을 치렀다.

'평당원' 신분인 윤 전 총장은 사무처 당직자와 보좌진을 만나 "많이 가르쳐달라"고 연신 고개를 숙이면서 당과의 밀착 스킨십 행보에 나섰다.

그는 "제가 정치 초년생이다보니 저에게 가르칠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기탄없이 말해달라"며 "모든 것을 바쳐서 당과 함께 나라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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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 바쳐 당과 함께 나라 정상화"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과 인사 나선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과 인사 나선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8.2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일 당 사무처와 국회 의원회관을 순회하면서 '입당 신고식'을 치렀다.

'평당원' 신분인 윤 전 총장은 사무처 당직자와 보좌진을 만나 "많이 가르쳐달라"고 연신 고개를 숙이면서 당과의 밀착 스킨십 행보에 나섰다.

이준석 대표와의 상견례를 마치고 윤 전 총장이 처음 향한 곳은 당 사무처였다.

각 사무처 부서를 돌던 윤 전 총장은 한 홍보국 당직자에게 '국민의힘' 로고가 새겨진 마스크를 전달받은 뒤 "여기 오기를 잘했다"며 활짝 웃었다.

또 다른 당직자는 "저희 당에는 당헌·당규가 존재하고, 대통령 후보도 이 규정에 따라 선출될 것"이라며 국민의힘 당헌·당규집을 전달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바쁘신데 이것을 볼 시간이 있느냐'는 당직자의 농담에는 "제가 그래도 좀 봤다. 잘 간직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전 총장은 "결국 정당은 국민에게 보편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내놓아야 하는 것"이라며 "진영에 있어서 편파적인 정당은 국민들에게 넓은 지지와 성원을 받기는 어렵다. 보편적인 정당이 되도록 저도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과 인사 나선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과 인사 나선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에 근무하는 사무처 직원들과 인사하기 위해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1.8.2 jeong@yna.co.kr

국회의원과 보좌진들이 상주하는 의원회관에서도 '몸 낮추기'는 이어졌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를 찾아 "공직에 있을 때 국정감사를 받으면서 우리 의원님만이 아니라 보좌진들이 얼마나 힘이 세고 무서운지 제가 잘 알고 있다"며 "실제 의정 활동의 중요한 축이 보좌진"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제가 정치 초년생이다보니 저에게 가르칠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기탄없이 말해달라"며 "모든 것을 바쳐서 당과 함께 나라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의원회관을 돌면서 당내 대선 경쟁자인 박진·김태호·하태경·윤희숙 의원을 비롯해 정진석·한기호·박성중·태영호 의원 등을 만났다. 자리를 비운 탓에 만나지 못한 의원들도 상당수였다.

윤 전 총장을 돕고 있는 정진석 의원은 "여당에 비해 국민의힘 당원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당원 배가 운동을 몸소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태영호 의원은 자신이 쓴 책 '3층 서기실의 암호'를 선물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의원회관을 돌면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실 103곳을 모두 돌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날 오전 18곳을 돌아 이 가운데 방에 있던 9명의 의원과 만났다.

dhlee@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6xs2EAhtm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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