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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환경단체 "새만금 생물 크게 감소…수라갯벌 보전돼야"

송고시간2021-08-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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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전북 환경단체는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다시 한번 환경적 중요성이 확인됐다"며 "수라갯벌을 파괴하는 새만금 신공항 사업을 중단하고 원형 그대로 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녹색연합 등으로 구성된 새만금신공항백지화 공동행동은 2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방조제 건설과 갯벌 매립으로 군산과 부안, 김제의 드넓은 갯벌에 살던 생물이 85%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단체는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갯벌을 보전해야 할 책무를 부여받은 것과 같다"며 "수라갯벌은 세계유산에 등재된 갯벌들 못지않게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부양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보존돼야 하는 생태적 공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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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공항 철회하고 수라갯벌 보전하라"
"새만금 신공항 철회하고 수라갯벌 보전하라"

[새만금신공항백지화 공동행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환경단체는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다시 한번 환경적 중요성이 확인됐다"며 "수라갯벌을 파괴하는 새만금 신공항 사업을 중단하고 원형 그대로 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녹색연합 등으로 구성된 새만금신공항백지화 공동행동은 2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방조제 건설과 갯벌 매립으로 군산과 부안, 김제의 드넓은 갯벌에 살던 생물이 85%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수라갯벌에서 멸종위기 1급인 저어새, 2급인 흰발농게 등의 서식과 번식이 확인된 만큼 파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갯벌을 보전해야 할 책무를 부여받은 것과 같다"며 "수라갯벌은 세계유산에 등재된 갯벌들 못지않게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부양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보존돼야 하는 생태적 공간"이라고 말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26일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 등 갯벌 4곳을 세계유산 중 자연유산으로 등재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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