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학살' 피해자 故박재영 씨, 이달의 5·18유공자
송고시간2021-08-02 15:26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박재영 씨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1980년 5월 목포에 거주하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이었던 고인은 전남대학교에 다니던 예비 처남이 계엄군에게 맞아 친구네 집에 숨어있다는 연락을 받고 5월 21일 예비 신부 가족들과 함께 광주로 향했다.
다음날 처남을 데리고 목포로 가던 중 나주 남평 다리 인근에서 계엄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을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매달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당시 참상을 알리고 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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