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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 "2주 자가격리해야"…훈련은 비대면으로(종합)

송고시간2021-08-0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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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2020 도쿄올림픽에서 '파이팅'을 담당한 '소년 궁사' 김제덕(17·경북일고)이 귀국 후 소감을 밝혔다.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김제덕은 먼저 2주의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

김제덕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입국 후 호텔에서 하루를 격리하고 오늘 예천에 오게 됐다"며 "한국에 와 기분은 좋은데 2주간 자가격리를 하며 정해진 동선을 지켜야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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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기간 '비대면' 훈련 진행…내달 세계선수권대회 준비

귀국 소감 밝힌 김제덕
귀국 소감 밝힌 김제덕

[김제덕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2020 도쿄올림픽에서 '파이팅'을 담당한 '소년 궁사' 김제덕(17·경북일고)이 귀국 후 소감을 밝혔다.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김제덕은 먼저 2주의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

김제덕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입국 후 호텔에서 하루를 격리하고 오늘 예천에 오게 됐다"며 "한국에 와 기분은 좋은데 2주간 자가격리를 하며 정해진 동선을 지켜야 한다"고 썼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뒤 14일이 지나 출국하면 귀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하지만 미성년자인 김제덕은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백신을 맞아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그는 격리해야 한다는 사실에 다소 아쉬워하면서도 "매사에 감사하며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담담한 성격을 가지는 김제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팬들은 김제덕의 인스타그램을 '일기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각종 대회를 치르고 난 뒤 느낀 점과 소감, 각오 등을 적어 두기 때문이다.

이날도 김제덕은 귀국 후 느낀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공항에 많은 기자분들에 놀랐고, 올림픽을 응원해 주신 분들을 뵙게 돼 정말 기뻤다. 색다른 느낌의 한국이었다"며 "특히 예천에 오니 수많은 현수막이 뜨겁게 응원해 주신 군민의 마음인 것 같아 가슴 뭉클하고 감사했다.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한편 격리 중에도 김제덕은 훈련을 쉬지 않는다.

다음 달 19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리는 2021 세계 양궁선수권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3일부터 '비대면' 훈련을 시작한다.

경북일고의 양궁부 담당 코치가 비대면으로 훈련 일정 등을 조율하고, 예천군과 예천군 체육회가 협조에 나선다.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선수 보호를 위해 김제덕은 격리 시설과 훈련장에서 정해진 동선에 따라 이동하며,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boin@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UEWr9Yqr9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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