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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 화재 8월에 집중…5년간 138건 발생

송고시간2021-08-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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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폭염 속 에어컨 장시간 가동으로 실외기 화재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16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대구지역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138건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5년간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에어컨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 69건(50%) 발생해 사계절 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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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폭염 속 에어컨 장시간 가동으로 실외기 화재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
에어컨 실외기 화재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16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대구지역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138건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부상자는 1명, 재산 피해액은 1억2천700여만원이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모두 9건의 실외기 화재가 발생했다. 올해 부상자는 2명, 재산 피해액은 3천100여만원이다.

5년간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에어컨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 69건(50%) 발생해 사계절 중 가장 많았다.

이중 8월에 31건이 집중됐다.

이는 여름철 평균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량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분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담뱃불 등 부주의 64건, 전기적 요인 50건으로 이 두 가지 요인이 83%가량을 차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실외기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에어컨 사용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고 벽체와 실외기간 거리를 최소 10cm 이상 띄워야 한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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