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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건축사회 "신세계, 약속대로 혁신도시에 백화점 건립해야"

송고시간2021-08-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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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건축사회는 "신세계그룹은 울산혁신도시에 오피스텔을 건축하려는 계획을 철회하고, 애초 약속대로 백화점 입점 계획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3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단체는 "신세계그룹은 백화점을 짓는다며 2013년 울산혁신도시 부지를 사들였고, 2016년 중구와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라면서 "그러나 이후 수년 동안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라는 답변만 내놓다가, 최근 시민 합의를 배제한 채 오피스텔을 건립해 분양하겠다는 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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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울산시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건축사회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건축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오후 울산시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건축사회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건축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건축사회는 "신세계그룹은 울산혁신도시에 오피스텔을 건축하려는 계획을 철회하고, 애초 약속대로 백화점 입점 계획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3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단체는 "신세계그룹은 백화점을 짓는다며 2013년 울산혁신도시 부지를 사들였고, 2016년 중구와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라면서 "그러나 이후 수년 동안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라는 답변만 내놓다가, 최근 시민 합의를 배제한 채 오피스텔을 건립해 분양하겠다는 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애초 백화점 계획은 수년간 진통 끝에 아무 진전 없이 무산 위기에 놓였으며, 일대 상권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막대한 피해와 파장을 울산시민들이 고스란히 부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건축사회는 "신세계그룹은 기업 이익만을 좇을 것이 아니라, 울산시민 입장에서 지역사회에 대한 믿음과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면서 "신세계그룹은 113만 울산시민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행동에 나서달라"라고 촉구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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