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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사, 국정원 신입 200명 모여 회식"…정보사 "방역지침준수"

송고시간2021-08-0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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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가 국가정보원 신입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회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 따르면 "정보사 예하 부대에서 신임 국정원 요원 등 200여 명이 모여 회식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논란이 된 행사는 지난달 6일 충남의 한 정보사 예하 부대에서 국정원이 신입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회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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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국정원

[국가정보원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가 국가정보원 신입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회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 따르면 "정보사 예하 부대에서 신임 국정원 요원 등 200여 명이 모여 회식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육대전은 "부대가 출장뷔페를 불러 음식을 준비했다"며 "신임 국정원 요원 중 정보사 예하 부대장의 자녀가 있었기에 회식이 진행됐다는 의문도 함께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방역 지침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정보사는 "행사 당시 해당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돼 행사·집회가 인원제한 없이 허용되는 상황이었다"며 "행사는 정보기관 자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부대는 정보기관의 공식 요청에 따라 정규과정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진행해 왔다"면서 "해당 행사는 교육 수료 전 교육생 격려 차원에서 정보기관이 직접 주관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정보사는 또 부대가 회식을 주관했다는 부분과 신임 국정원 요원 중 정보사 예하 부대장 자녀가 있어 회식이 진행됐다는 의혹 제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된 행사는 지난달 6일 충남의 한 정보사 예하 부대에서 국정원이 신입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회식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30분 현재 육대전에 올라온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육대전은 "외부 압력이나 공격을 받아 글을 내린 게 아니다"라며 "영상에 부대 입장이 추가됨에 따라 수정하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hyunmin623@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DI7fm42cd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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