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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저수지서 수상레저 중 실종된 50대 숨진 채 발견

송고시간2021-08-0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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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지난 2일 경기 용인의 저수지에서 수상레저 중 물에 빠져 실종됐던 50대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오전 5시 40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저수지의 수상스키장 인근에서 민간수색대가 띄운 드론이 A(53)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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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지난 2일 경기 용인의 저수지에서 수상레저 중 물에 빠져 실종됐던 50대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오전 5시 40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저수지의 수상스키장 인근에서 민간수색대가 띄운 드론이 A(53)씨를 발견했다.

리틀야구단 코치인 A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 11분께 이곳에서 초·중학생 야구단원 5명과 모터보트에 줄이 이어진 대형 튜브를 타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A씨는 방학을 맞아 야구단원 11명과 함께 수상스키장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저수지 수심이 깊어 A씨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이날 A씨가 물 위로 떠 오르자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수상스키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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