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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에 'X신' 막말 김소연 징계 착수

송고시간2021-08-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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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를 향해 비속어와 막말을 쏟아낸 김소연 전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변호사)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김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X신", "개버릇" 등의 표현으로 이 대표를 비난했다.

앞서 이 대표가 지난 2019년 바른미래당 시절 술자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X신'이라는 비하 발언으로 징계를 받은 사실을 거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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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에 답하는 김소연 변호사
질의에 답하는 김소연 변호사

김소연 변호사(전 대전시의원)가 지난 1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증을 위한 국민참여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를 향해 비속어와 막말을 쏟아낸 김소연 전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변호사)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김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X신", "개버릇" 등의 표현으로 이 대표를 비난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오는 10일 윤리위원회를 소집하고 김 변호사에 대한 징계를 검토한다

시당은 이날 김 변호사 앞으로 공문을 보내 윤리위에 나와 직접 소명할 것을 요구했다. 징계안건 회부 사유는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 및 당의 위신 훼손'이다.

김 변호사는 지난달 25일 SNS에서 이 대표를 향해 "3번이나 낙선한 주제에 세상 정치 다 아는 양 지껄이는 XX 중의 상XX"이라고 공격했다.

장애인 비하성 표현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공개 사과를 하면서도 "당사자가 했던 용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그 당사자 수준에 맞춰서 이야기했다"라고 말해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이는 앞서 이 대표가 지난 2019년 바른미래당 시절 술자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X신'이라는 비하 발언으로 징계를 받은 사실을 거론한 것이다.

김 변호사는 이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치맥 회동'을 두고도 "윤 전 총장이 고수는 고수다. 뱀 같은 녀석에게 안 피 말리고 잘 품어서 가시면 될 듯하다"며 이 대표를 비난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도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이 일었고, 이후 당협위원장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그는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10여건이 넘는 이 대표 비난 글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최근에는 "청년팔이 당 대표 덕에 우리 당이 구걸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26일 당 회의를 마친 뒤 김 변호사의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대전시당에서 당원 윤리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minaryo@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zDXezL1SN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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