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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장혜영, 연일 '안산 설전'…"헛것 봤나"vs "억지주장"

송고시간2021-08-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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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20·광주여대) 선수를 둘러싼 페미니즘 논란을 두고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SNS에 해당 언론 보도 내용을 링크한 뒤 "헛것을 본 게 아니라면 이 모든 상황을 조작해 제1야당을 음해하려는 심각한 정치공작을 벌인 것"이라고 적었다.

장 의원은 4일 SNS를 통해 "제1야당 대표가 국민들이 헛것을 봤다고 억지 주장을 하는 모습, 눈살이 찌푸려진다"며 "교묘한 말장난으로 국민들의 눈을 가릴 수 있다는 생각은 진작 접는 게 좋다는 걸 진심으로 충고한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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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인사말하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공모전 '나는 국대다 시즌2' 본선 심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8.4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20·광주여대) 선수를 둘러싼 페미니즘 논란을 두고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발단은 장 의원이 지난달 29일 SNS를 통해 이 대표를 향해 "안산 선수의 쇼트커트를 빌미로 가해지는 메달을 취소하라는 등의 도 넘은 공격을 중단할 것을 제1야당 대표로서 책임 있게 주장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이 대표가 '20·30대 여성에 대한 성차별이 없다는 지론을 퍼뜨렸다'는 점을 들어 '안 선수가 페미니스트라면 금메달을 박탈해야 한다'는 누리꾼들의 공격을 받은 데 대해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한 언론에서 양궁협회에 금메달 박탈을 요구한 전화는 없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 대표는 "정의당에서 헛것을 봤다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모양새"라고 받아쳤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SNS에 해당 언론 보도 내용을 링크한 뒤 "헛것을 본 게 아니라면 이 모든 상황을 조작해 제1야당을 음해하려는 심각한 정치공작을 벌인 것"이라고 적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장 의원은 4일 SNS를 통해 "제1야당 대표가 국민들이 헛것을 봤다고 억지 주장을 하는 모습, 눈살이 찌푸려진다"며 "교묘한 말장난으로 국민들의 눈을 가릴 수 있다는 생각은 진작 접는 게 좋다는 걸 진심으로 충고한다"고 응수했다.

장 의원은 "선수에게 가해진 광범위한 온라인 폭력을 어떻게든 양궁협회 전화로 축소해보고자 애를 쓰고 있다"며 "이준석의 정치야말로 젠더 차별을 모른 척하고 젠더 갈등의 힘을 동력으로 삼는 정치임을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즉각 SNS에 글을 올려 "전화하는 사람이 없다는데 뭘 목격한 것인가. 인터넷 커뮤니티 글을 목격한 것인가"라며 "그냥 인터넷 글에 낚인 것 인정하시면 된다"고 되받아쳤다.

ask@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gGyglf-8m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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