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CCTV에 등장한 수상한 남성…"여성들 불법촬영"
송고시간2021-08-04 17:34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서울 서초경찰서는 여성들의 뒷모습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 서초구의 주택가 일대를 돌아다니며 길 가던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은 서초구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직원들에 의해 적발됐다.
A씨가 야간에 1인 여성가구 밀집지역에 자주 출몰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직원이 그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던 중 그의 범행 모습을 포착했고, A씨는 3일 오전 현행범 체포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여성은 10여명이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만간 A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할 예정이다.
viva5@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8/04 17:34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