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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계좌서 사라진 12억 원…간 큰 간병인 구속

송고시간2021-08-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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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돌보던 치매 환자의 계좌에서 10억 원이 넘는 돈을 빼간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중국 국적의 조선족 간병인인 60대 여성 A 씨와 공범인 4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경기도의 한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치매 환자 B 씨의 계좌에서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돈을 빼내 모두 12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의 병세가 심하지 않을 때 그의 은행 업무를 돕는 과정에서 계좌 비밀번호를 알게 됐고 B 씨가 병세가 심해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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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돌보던 치매 환자의 계좌에서 10억 원이 넘는 돈을 빼간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중국 국적의 조선족 간병인인 60대 여성 A 씨와 공범인 4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4일 밝혔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A 씨는 경기도의 한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치매 환자 B 씨의 계좌에서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돈을 빼내 모두 12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2007년께부터 B 씨를 돌봐온 것으로 파악됐다. B 씨의 병세가 심하지 않을 때 그의 은행 업무를 돕는 과정에서 계좌 비밀번호를 알게 됐고 B 씨가 병세가 심해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빼돌린 돈을 생활비로 쓰거나 중국에 있는 가족에게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의 범행은 B 씨의 친척이 최근 A 씨를 의심하고 경찰에 고발하면서 드러났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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