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단수 사태 감사청구
송고시간2021-08-05 16:33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지난달 발생한 수돗물 단수 사태와 관련해 5일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이상민 시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대표로 최근 단수 사태에 대한 춘천시 행정의 부당함을 밝히고자 이날 우편을 통해 감사원에 감사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소양취수장 제5호기 펌프가 파손돼 춘천시 일대에 단수가 5일 동안 지속한 것과 관련해 파손 경위의 위법·부당성, 원인, 사용 가능 연한 준수, 예비 부품 구비 여부 등에 의문이 남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당일 오후 2시부터 단수가 되었는데 시민들에게 보낸 안내문자가 20분 늦게 발송된 것과 조치 이후 5일 동안 일부 지역에 단수가 지속한 이유 등을 문제 삼았다.
이밖에 춘천시장이 수도법에서 규정한 책무 및 지방공무원법이 규정한 성실의무를 다했는지가 쟁점이라고 설명했다.
춘천에서는 지난달 9일 취수장 시설 고장으로 시내 전 지역 수돗물 공급이 한때 중단됐다가 복구됐으나 고지대나 외곽마을은 수일간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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