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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본경선, 충청서 스타트…중원표심에 벌써 공들이기

송고시간2021-08-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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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충청권 표심에 벌써부터 공을 들이고 있다.

대선후보 본경선이 보통 호남에서 시작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충청에서 스타트를 끊기 때문이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9월 4일 대전·충남과 이튿날 세종·충북을 시작으로 총 11차례의 지역순회 경선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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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호 설승은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충청권 표심에 벌써부터 공을 들이고 있다.

대선후보 본경선이 보통 호남에서 시작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충청에서 스타트를 끊기 때문이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9월 4일 대전·충남과 이튿날 세종·충북을 시작으로 총 11차례의 지역순회 경선이 치러진다.

9월 12일에는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득표 결과가 처음 공개된다. 이른바 '1차 슈퍼위크'다.

8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를 앞두고 정세균(왼쪽부터),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박용진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8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를 앞두고 정세균(왼쪽부터),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박용진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따라 대선후보들도 충청권 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청주 지역 5선의 변재일 의원을 영입했다.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과 조정식 총괄본부장, 정성호 총괄특보단장 등 캠프중추인 현역 중진의원들은 지난 3∼4일 대전과 충청 지역을 훑었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조직이 보강되고 스킨십이 늘면서 밑바닥 민심이 반전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낙연 후보 캠프는 어기구(충남 당진),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홍성국(세종갑) 의원 등 충청 지역구 의원들을 중심으로 풀뿌리 조직을 다지고 있다.

캠프 인사는 "각종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충청에서 이낙연 후보가 앞서고 있고, 경선 1등도 가능해 보인다"며 "양승조 충남지사의 마음도 다른 주자들보다는 이낙연 후보에 가깝게 서 있다고 본다"라고도 했다.

정세균 후보 측은 대전 유성갑이 지역구인 조승래 캠프 대변인을 중심으로 지역 지지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매주 화요일 충청권역에서 선대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기 충북지사 출마 전망이 제기되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중립'을 표방 중이지만, 정 전 총리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는 관측도 끊이지 않고 있다.

박용진 후보는 이날 대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수도를 서울과 세종을 둘로 나누는 자신의 '양경제(兩京制)' 정책을 강조했고, 추미애·김두관 후보도 각각 충청권 메가시티 육성 비전으로 지역 표심에 구애하고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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