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35명 확진…권익현 부안군수 "여행·모임 자제해달라"
송고시간2021-08-06 13:12
(부안=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는 6일 "대규모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권 군수는 이날 호소문을 내고 "최근 일주일간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5명이나 발생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권 군수는 "지금은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긴급한 상황"이라며 "사적인 약속은 자제하거나 취소하고 모임과 종교행사, 여행에 따른 외출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기업과 사업장도 회의나 출장을 취소하고 재택근무로 직장 내 밀집도를 조정해달라"며 "다중이용시설은 출입명부 기재와 거리두기 등 방역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권 군수는 "코로나19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확진자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당사자와 가족에게 2차, 3차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며 말을 맺었다.
최근 부안에서는 읍내 한 학원을 매개로 학생과 주민, 공무원 등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부안군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등 방역 고삐를 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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