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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목숨 걸고 구해내야 한다…불구덩이서 성조기 챙긴 소방관

송고시간2021-08-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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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1XjDlZftIA

(서울=연합뉴스) 미국 서부의 대규모 산불이 마을을 삼킨 가운데 거대한 불구덩이 속에서 사투를 벌이며 국기인 성조기를 챙기는 소방관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진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프랑스 AFP 통신의 조쉬 에델슨 사진기자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북부 플러머스 국유림 근처 그린빌의 화재 현장에서 주택 앞에 세워져 있던 성조기를 긴급히 챙기는 한 소방관의 모습을 촬영해 전세계에 타전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진화 작업이 한창인 소방관들 뒤쪽에서 불덩이가 가로수 높이까지 솟구치는 가운데 한 소방관이 성조기가 달린 장대를 소방차에 싣고 있는데요.

자신의 목숨도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에서 애국심을 발휘해 국기를 먼저 구한 소방관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맹렬한 산불이 휩쓴 그린빌 마을은 초토화에 가까운 피해를 보았습니다.

전날 오후 그린빌을 덮친 산불은 밤새 타오르며 주요 공공시설을 비롯해 지어진 지 100년이 넘는 건물까지 모조리 태웠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북부 5개 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때문에 주민 1만6천여 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민가경>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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