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정부 "태풍 루핏 북상…사전대피·방역시설 안전대책 철저히"

송고시간2021-08-08 13:07

beta
세 줄 요약

행정안전부는 제9호 태풍 루핏 북상으로 9일까지 경상권 해안과 강원 영동지역 등에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8일 오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와 위탁 병원 등 백신 보관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정전에 대비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위기 징후 시 운영을 중단하거나 운영시간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요청했다.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몰고 와 일부 지역에 호우가 집중될 수 있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우려지역 점검과 사전 예찰, 주민 사전대피 등을 빈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권수현 기자
권수현기자

행안부, 관계부처·지자체와 긴급 대책회의

해운대 덮친 태풍 구름
해운대 덮친 태풍 구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일요일인 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운대 앞바다에는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루핏' 영향으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2021.8.8 c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제9호 태풍 루핏 북상으로 9일까지 경상권 해안과 강원 영동지역 등에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8일 오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태풍 예상 진로와 영향 범위, 과거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처상황을 점검한 동시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점 추진할 사항들을 논의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와 위탁 병원 등 백신 보관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정전에 대비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위기 징후 시 운영을 중단하거나 운영시간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요청했다.

또 강풍과 풍랑에 대비해 선박과 낚시어선 대피·입출항 통제, 공사장 타워크레인과 옥외간판 등 낙하 위험물 고정·제거, 해안가 방파제와 해안도로 접근 통제 등의 안전통제를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해서는 산사태 위험지역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예찰·통제를 강화하고 산간·계곡과 야영장의 피서객 대피 안내, 지하차도·둔치주차장 등 도심 침수우려지역 사전통제, 붕괴 우려 노후주택 거주민 사전 대피 등도 적극 권고하도록 했다.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몰고 와 일부 지역에 호우가 집중될 수 있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우려지역 점검과 사전 예찰, 주민 사전대피 등을 빈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만큼 백신 접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접종센터, 백신접종병원, 선별검사소 등 관련 시설의 정전이나 침수, 강풍 피해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9호 태풍 '루핏' 대비 중앙부처 및 지자체 긴급대책 영상회의
제9호 태풍 '루핏' 대비 중앙부처 및 지자체 긴급대책 영상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8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제9호 태풍 '루핏' 대비 중앙부처 및 지자체 긴급 대책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8.8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inishmor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