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외연도 산불…산림청·해경 공조로 2시간 만에 진화
송고시간2021-08-10 15:06
산불진화헬기 1대, 해경 10명 투입…산림 0.1㏊ 소실 추정
(보령=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10일 오전 11시 14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 해안 절벽에서 불이 나 임야 0.1㏊(산림청 추산)를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1대(산림청 1대)를 긴급 투입, 해양경찰 10명과 함께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1시 20분께 주불 진화를 마쳤다.
산불 현장은 보령 대천항에서 50㎞가량 떨어져 있어 진화인력의 현장 접근이 쉽지 않고 헬기가 진화 용수를 담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보령해경 511함 대원 10명이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신속하게 출동해 초동조치를 취하면서 산불 확산을 차단할 수 있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산림 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 산불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ye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8/10 15: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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