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휴가 복귀 직원 대상 코로나19 진단검사
송고시간2021-08-10 16:34
(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여름휴가 뒤 복귀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복귀 전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소속 직원들이 휴가 복귀 날 증상 유무나 주소지와 상관없이 수도권 내 설치돼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인 경우 출근하도록 했다.
시는 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 수가 1천 명을 넘어서는 등 4차 대유행이 전국화하는 양상을 보이는 데다 양주시도 집단감염이 본격화된 뒤 최근 한 달간 매일 2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 급증세가 꺾이지 않자 이같이 결정했다.
또 휴가 기간 타지역이나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시민에게 복귀 후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자발적 코로나19 선제 검사는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확산을 막고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 저지를 위해 시민의 적극적 협조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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