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살모넬라 식중독 주의보…"식재료 관리 철저히"
송고시간2021-08-10 17:11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성남시 분당구 '김밥집 집단 식중독'은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균이 원인이었다며 무더운 날씨에 음식 재료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분당구에 있는 김밥전문점 2개 지점의 식중독 환자 15명의 가검물과 도마 등에서 채취한 검체 22건에서는 모두 동일한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균이 검출됐다.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균은 발열과 설사 등 급성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표 균주로 주로 계란이 포함된 조리 식품에서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식중독 유증상자 59명 중 28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됐다. 이들 모두 계란지단을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계란 등을 만진 뒤 반드시 세정제로 손을 씻고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한다.
또 원료별로 칼, 도마를 따로 사용해 조리 과정 중 식재료나 조리도구에 교차오염이 되지 않도록 하고 구매한 계란은 냉장고에 보관할 것을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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