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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남방직 내 친일행위 김용주 동상 인근에 '단죄문'

송고시간2021-08-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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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11일 전남방직 내 김용주 동상 인근에서 '단죄문' 제막식을 열었다.

단죄문에는 "3·1운동 102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 광주 학생독립운동 92주년을 맞이해 올바른 역사를 알리고 역사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일제 식민통치 잔재물 및 친일 반민족행위자 김용주의 단죄문을 설치한다"는 문구가 새겨졌다.

올해에는 이날 설치된 김용주 동상을 비롯해 광주향교 비각중건기, 학동 서정주 비문, 전남도시제사 굴뚝, 광주경찰서 옛터, 사월산 지하동굴(3개) 등에 단죄문과 안내판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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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죄문 제막
단죄문 제막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는 11일 전남방직 내 김용주 동상 인근에서 '단죄문' 제막식을 열었다.

단죄문에는 "3·1운동 102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 광주 학생독립운동 92주년을 맞이해 올바른 역사를 알리고 역사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일제 식민통치 잔재물 및 친일 반민족행위자 김용주의 단죄문을 설치한다"는 문구가 새겨졌다.

김용주(1905∼1985) 전 전남방직 회장은 조선임전보국단 발기인과 경북지부 상임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일제 찬양, 황국 신민화 정책 선전 등을 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아들인 김무성 전 의원은 선친의 친일 행적 논란에 수차례 적극적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태스크포스 협의, 전문기관 용역을 거쳐 2019년 3곳·8개, 2020년 6곳·21개 일제 잔재물에 대한 단죄문을 설치했다.

올해에는 이날 설치된 김용주 동상을 비롯해 광주향교 비각중건기, 학동 서정주 비문, 전남도시제사 굴뚝, 광주경찰서 옛터, 사월산 지하동굴(3개) 등에 단죄문과 안내판을 설치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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