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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해외 한국어 교육에 장애인 교원 활용

송고시간2021-08-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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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해외 한국어 교육에 장애인 교원을 활용하는 사회공헌(CSR) 사업인 'KF OK Class'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외 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에게 시각장애인 한국인 교원과의 일대일 전화·화상 수업을 제공해 한국어 실력 향상을 돕자는 취지다.

집에서 쉽게 배우는 한국어라는 뜻의 코리안앳유어도어는 시각장애인의 섬세한 언어표현 능력을 한국어 회화 교육에 활용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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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시각장애인 교원 활용한 해외 한국어 교육 추진
KF, 시각장애인 교원 활용한 해외 한국어 교육 추진

KF는 9월부터 시각장애인 교원을 활용한 해외 한국 교육 사업인 'KF OK Class'를 시작한다. 사진 좌측부터 이 근 KF 이사장, 김현진 코리안앳유어도어 대표. [KF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해외 한국어 교육에 장애인 교원을 활용하는 사회공헌(CSR) 사업인 'KF OK Class'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외 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에게 시각장애인 한국인 교원과의 일대일 전화·화상 수업을 제공해 한국어 실력 향상을 돕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13일 외국인에게 전화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회적 기업 코리안앳유어도어(Korean At Your Door·대표 김현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집에서 쉽게 배우는 한국어라는 뜻의 코리안앳유어도어는 시각장애인의 섬세한 언어표현 능력을 한국어 회화 교육에 활용하는 회사다.

양 기관은 9월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신남방·신북방 지역에서 150여 명의 한국어 전공 학생을 모집해 주 2회씩 3개월간 'KF OK Class'를 시범 운영한다. 이후 지역과 교육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코리안앳유어도어는 신규 교원을 선발·교육하며 KF는 교원의 교수 역량 강화를 돕는다.

이 근 KF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면서 해외 한국어 진흥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고 말했고, 김현진 대표는 "장애인 고용과 한국어 교육 확산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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