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사업장 선제검사서 열흘간 감염자 319명 확인
송고시간2021-08-12 10:39
확진자 중 외국인 근로자 47%…시 "선제적 진단검사 강화"
(안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관내 사업장 대상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150명 등 모두 319명의 신규 감염자를 찾아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28일 사흘간 하루 평균 52.6명씩 모두 15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이 중 외국인 근로자가 51.9%인 82명을 차지하자 외국인 근로자가 1명이라도 있는 지역 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 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주차장과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옆 주차장에 임시선별검사소 2곳을 임시로 추가 설치해 운영했다.
이 기간 안산시에서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안산스마트허브) 내 사업장을 중심으로 총 6만7천730명이 검사를 받았다.
총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비율은 0.47%이며, 확진자 중 외국인 근로자 비율은 47.0%로 집계됐다.
안산시는 행정명령 기간이 끝난 뒤에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내에서 매일 외국인 근로자 10∼20명을 포함해 30∼40명의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2개 보건소 내 기존 선별진료소를 통한 선제적 진단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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