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연천BIX' 입주기업 재정 지원 업무협약
송고시간2021-08-13 14:06
(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연천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천읍 통현리·은대리 일대 60만㎡에 추진 중인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분양 활성화에 나섰다.
연천군은 NH농협 연천군지부, KB국민은행 전곡지점과 '연천BIX 분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연천BIX는 1차 사전분양에서 4개 업체와 입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연천군은 본격적인 분양과 함께 연천BIX에 입주할 기업에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금융기관과 재정 지원 등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연천군은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최대 30억원, 연천군 추천 특례보증으로 운전자금 최대 3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이차보전 지원 등을 통해 기업에 경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천BIX는 연천군과 경기도시공사가 연천읍 통현리·은대리 일대 60만㎡에 국·도비 220억원 등 1천188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산업단지다.
60여 개 기업을 유치할 산업단지에는 100가구 규모 기숙사(행복주택)를 비롯해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을 지원할 기업지원센터와 공동물류센터도 들어선다.
연천군은 연천BIX가 조성되면 30여 년간 모두 7천200억원의 경제적 편익과 고용 3천여 명 창출 등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협약을 통해 지원하는 창업지원, 기반조성지원 등으로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 연천BIX를 그린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 동북아 K-푸드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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