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AD, 온라인 광고 플랫폼 '11시11분' 인수

(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NHN AD는 온라인 광고 플랫폼 '11시11분'의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8일 밝혔다.

11시11분은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기반으로 국내 대형 오픈마켓과 온라인 쇼핑몰의 검색·광고 플랫폼을 운영한다.

특히 실시간 입찰(RTB) 기반의 광고 운영 플랫폼, 광고 키워드·영역 자동 매칭 AI, 연관어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비정형 이용자 행동 분석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NHN AD는 이런 기술력을 기반으로 단순 광고 대행을 넘어 애드테크(IT 기술을 적용한 광고기법)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종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심도섭 NHN AD 대표는 "NHN AD의 마케팅 노하우와 고객 네트워크에 11시11분의 기술력을 더해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광고주와 고객사에 더 혁신적인 마케팅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기 11시11분 대표는 "10여년간 애드테크 분야에서 쌓아온 사업 역량으로 NHN AD와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roow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8/18 09: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