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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건설현장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잇따라

송고시간2021-08-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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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서울 지역 건설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에 있는 건설 현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모두 21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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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만에 다시 18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만에 다시 1800명대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800명대 초반까지 치솟았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4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05명 늘어 누적 22만8657명이라고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1.8.18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지역 건설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에 있는 건설 현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모두 21명이 확진됐다.

현장 종사자 1명이 지난 15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종사자와 가족 등 2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서울시 거주자는 19명이었다.

방역 당국이 접촉자를 포함해 194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20명, 음성이 174명이었다.

서초구와 강남구에 걸친 건설 현장에서도 집단감염으로 17명이 확진됐다.

현장 종사자 1명이 지난 16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전날 종사자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서울시 거주자는 16명이다.

역학 조사에서 두 건설 현장의 종사자들은 함께 현장에서 근무하고, 숙소 생활을 같이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부터 시내 건설노동자 9만5천여명에게 선제 검사를 권고하고, 25개 자치구 및 건설협회 등과 협조해 공사장 4천708곳을 점검하고 있다.

이달 11일부터는 건설 현장 5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운영한 결과 총 1천116건을 검사했고, 이 중 1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건설 공사장은 근무자들이 장시간 함께 일하며 식사와 휴식 등 공동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집단감염 우려가 높다"며 "선제 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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