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종합계획에 담긴 새만금 신공항 건설 계획 폐기하라"
송고시간2021-08-18 11:33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환경단체가 18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포함된 새만금 신공항 건설 사업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공고한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는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 시기를 단축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탄소흡수 수단 강화'를 공항의 중점 과제로 내세우면서 새만금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새만금에 마지막으로 남은 수라 갯벌을 매립해 세워지는 새만금 신공항은 탄소흡수원을 파괴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요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도 없이 새만금 신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무모한 과잉투자"라며 "지역 정치인들은 선심성 공약을 위해 환경을 파괴하지 말고 종합계획에 담긴 새만금 신공항 건설 계획을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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