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수산생명자원 수장고 확충…52만점 보관
송고시간2021-08-18 13:29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수산 생명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관리시설을 갖춘 수장고를 확충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2013년 수장고를 처음 만든 이후 연간 7천여 점의 수산 생명 자원을 확보·보존해 왔으나 공간이 포화상태에 이르게 돼 새로운 수장고를 구축했다.
새롭게 단장한 수장고는 우리바다에 서식하는 수산생물자원과 수산유전자원 보관 공간과 데이터 관리실, 예비 수장고 등으로 구성됐다.
이동식 전동 모빌랙으로 공간효율을 극대화해 기존 수산 생명 자원 약 1천300여 종 12만여 점을 포함해 최대 52만 점까지 보관할 수 있다.
수산 생명 자원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운영관리비를 아끼기 위해 탈취 성능과 습도 조절이 우수한 특수 마감재를 사용해 친환경 항온·항습 시스템도 구축했다.
수산과학원은 다양한 수산생명자원 확보와 효율적 관리·이용을 담당하는 국가 연구기관으로 수산생명자원 보존과 분양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수산유전자원, 수산미생물자원, 담수생물자원, 해조해초류자원, 해양포유류자원 기탁등록 보존기관으로서 2030년까지 수산생명자원 20만 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osh998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8/18 13:29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