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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위험에 처한 아프간 아동 보호 나설 것"

송고시간2021-08-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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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제 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이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사태로 인해 위험에 처한 아동을 보호하고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8일 성명을 내고 "최근 한 달간 피난을 떠난 아프간 어린이 7만5천여 명의 안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이들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달 초 아프간 수도 카불에 도착한 난민 63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절반이 넘는 324가구가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며 "식량을 구하기 위해 소지품을 팔거나 아이들까지 일하는 등 열악한 상황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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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국제 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이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사태로 인해 위험에 처한 아동을 보호하고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자국 여성·아동 인권보호 촉구하는 스페인 내 아프간인들
자국 여성·아동 인권보호 촉구하는 스페인 내 아프간인들

(바르셀로나 EPA=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곳에 거주하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무장 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자국 내 여성과 아동의 인권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knhknh@yna.co.kr

세이브더칠드런은 18일 성명을 내고 "최근 한 달간 피난을 떠난 아프간 어린이 7만5천여 명의 안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이들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조사에 따르면 아프간은 정치적으로 불안한 상황과 더불어 앞서 발생한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인구가 1천400만 명에 이른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아동 570만여 명이 기아의 위기에 놓였으며, 5세 미만 아동 중 절반은 급성 영양실조에 처한 것으로 이 단체는 분석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달 초 아프간 수도 카불에 도착한 난민 63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절반이 넘는 324가구가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며 "식량을 구하기 위해 소지품을 팔거나 아이들까지 일하는 등 열악한 상황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격화된 분쟁으로 대부분의 긴급 구호도 잠정 중단한 상태"라며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다시 식량과 의료 지원 등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hlamazel@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60irCeM2J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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