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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무궁화호 운행 감축은 지속적인 수요 감소 따른 것"

송고시간2021-08-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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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는 18일 무궁화호 운행이 점점 줄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철도 이용 패턴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2004년 고속철도 개통 이후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지속해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단거리 구간을 이용하는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철도는 이런 철도 이용 패턴 변화를 고려해 고속열차는 장거리를 운행하고, 일반열차는 주요 거점 역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열차 운행 및 환승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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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수요 2005년 22만6천명서 작년 11만4천명으로 ↓"

무궁화호 열차
무궁화호 열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는 18일 무궁화호 운행이 점점 줄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철도 이용 패턴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2004년 고속철도 개통 이후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지속해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단거리 구간을 이용하는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

무궁화호 일평균 수요는 2005년 22만6천명에서 2015년 20만5천명, 지난해 11만4천명으로 줄었다.

한국철도는 이런 철도 이용 패턴 변화를 고려해 고속열차는 장거리를 운행하고, 일반열차는 주요 거점 역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열차 운행 및 환승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자로 장거리 이용객을 위한 고속열차는 주요 노선, 시간대에 16회 증편하고, 일반열차는 벽지 노선 등 지역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운행 횟수를 유지하되 운행 구간을 일부 조정했다.

운행 구간이 단축된 열차는 광주송정, 익산, 동대구 등 주요 거점 역에서 KTX 또는 새마을호·무궁화호와 환승해 권역 이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동해∼강릉 간 누리로 4회는 열차당 평균 이용객이 10명 이하로 불가피하게 운행을 중지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철도 교통이 소외당하는 지역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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