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19일 오전 경북 성주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각종 공사 자재와 물품 등을 반입했다.
지난 17일 이후 이틀 만이다.
소성리 주민과 사드 반대 회원 등 60여 명은 반입에 앞서 기지로 통하는 도로에 앉아 집회를 벌였다.
경찰은 해산을 요구하는 방송을 한 뒤 오전 7시께부터 집회 참가자들을 도로 밖으로 끌어냈다.
주민 등은 '사드 공사 중단' 등을 외치며 저항했으나 큰 마찰은 없었다.
경찰이 30여 분 만에 진입로를 확보하자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공사 자재, 생필품 등을 실은 차량 20여 대를 기지 안으로 들여보냈다.
사드 기지 물품 반입은 매주 두 차례 이어지고 있다.
har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8/19 07:41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