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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6∼29일 예약한 18∼49세는 지역에 상관없이 화이자 접종

송고시간2021-08-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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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첫 번째 주인 이달 26일부터는 주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40대 이하가 접종할 백신과 관련해 "첫 번째 주인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는 지역과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18∼49세 연령층의 접종은 이달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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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하 10부제 예약률 61.3%…"기접종-기예약 포함시 77% 예상"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천52명을 기록하며 이틀째 2천명대를 기록한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제2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18∼49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첫 번째 주인 이달 26일부터는 주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40대 이하가 접종할 백신과 관련해 "첫 번째 주인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는 지역과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18∼49세 연령층의 접종은 이달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진다.

이들은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6주 간격으로 맞게 되는데 대상자별로 어떤 백신을 맞게 되는지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주 단위로 공지된다.

추진단은 "다음 주는 전반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중심으로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라면서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는 50대를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이 접종되고 있는데 향후 모더나 공급 일정과 백신 폐기 최소화 등 백신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당일 접종 기관의 상황에 따라 종류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18∼49세 연령층의 약 61%가 접종 사전예약에 참여했다.

추진단은 지난 9일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10부제' 예약을 진행했는데 이날 0시 기준으로 1천537만4천766명 가운데 942만8천802명이 예약을 마쳤다.

접종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약 61.3%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예약률이 67.9%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60.6%), 10대 후반(60.1%), 30대(54.1%) 순이었다.

30대의 경우 10부제 예약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미 접종을 한 사람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추진단은 전했다.

18∼49세 연령대별 사전예약 현황
18∼49세 연령대별 사전예약 현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기남 추진단 예방접종기획반장은 "18∼49세 가운데 이미 접종한 사람들을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30대 접종자 비율이 20대, 40대보다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서 얀센 백신 110만회분의 접종이 이뤄졌는데 이 중 80만회분 정도가 30대 남성에게 접종된 점과 관계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10부제 예약은 접종 의향이 높은 기접종자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대상으로 하는데 접종 의향이 높은 사람들은 이미 접종을 받은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우선접종 대상군에 포함돼 이미 접종을 마쳤거나 각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접종 등으로 예약을 마친 사람을 포함하면 40대 이하 청·장년층의 실제 접종 참여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추진단은 "18∼49세 인구 총 2천241만5천명 가운데 사전예약자는 943만명"이라면서 "여기에다 이미 접종을 마쳤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접종한 800만명까지 고려하면 실제 인구 대비 예상 접종 참여율은 77%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18∼49세 연령층은 다음 달 18일까지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이날 오후 8시부터는 18∼35세(1986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가 추가로 예약할 수 있고,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대상자 가운데 아직 예약하지 않은 사람이면 누구나 원하는 접종 일자와 기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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