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다가구주택서 불…심정지 1명 포함 8명 병원 이송
송고시간2021-08-21 21:25
주민들, 차량 보닛위에 이불 깔아 구조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21일 오후 8시 7분께 인천시 서구 심곡동 한 4층짜리 다가구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주민 7명도 함께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를 목격한 한 주민은 "다른 라인 이층집에 있던 주민은 불을 피해 베란다에 매달려 있었다"면서 "주민들이 차량 보닛에 깔아둔 이불 위로 떨어져 간신히 대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관 66명과 펌프차 등 장비 26대를 투입해 18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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