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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다가구주택서 불…50대 여성 사망·7명 중경상(종합)

송고시간2021-08-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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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이 숨지고 주민 7명이 다쳤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7분께 인천시 서구 심곡동 한 4층짜리 다가구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층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숨지고 B(50·남)씨 등 다른 주민 7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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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차량 보닛 위에 이불 깔아 구조 활동 벌여

인천 서구 심곡동 다가구주택서 불
인천 서구 심곡동 다가구주택서 불

[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이 숨지고 주민 7명이 다쳤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7분께 인천시 서구 심곡동 한 4층짜리 다가구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층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숨지고 B(50·남)씨 등 다른 주민 7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7명 중 중상자로 분류된 2명은 중화상을 입거나 호흡곤란 등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주택은 연면적 742㎡ 규모로 건물 2층에서 순식간에 불길이 번지며 주민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또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20건의 신고가 잇따라 119에 접수되기도 했다.

인천 서구 심곡동 다가구주택서 불
인천 서구 심곡동 다가구주택서 불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재를 목격한 이웃들은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구조 활동을 도왔다.

한 주민은 "다른 라인 이층에 있던 주민은 불을 피해 베란다에 매달려 있었다"면서 "주민들이 차량 보닛에 깔아둔 이불 위로 떨어져 간신히 대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관 70명과 펌프차 등 장비 26대를 투입해 18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부상자 7명 중 2명은 중상, 5명은 경상으로 분류됐다"며 "현장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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